바퀴벌레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물어뜯어 해를 가하는 곤충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사람을 물지 않는다는 것도 아닙니다.
바퀴벌레는 사람의 각질이나 손톱, 머리카락 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이 정말 없을 때나, 사람 몸에 붙어있는 유기물을 떼어내 씹는 과정에서 사람을 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바퀴벌레와 같이 크기가 큰 종은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이며, 바퀴벌레가 사람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해를 가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신 바퀴벌레는 매우 더러운 환경에서 서식하며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몸에 묻혀 다닙니다. 이들이 음식물이나 생활용품에 접촉하면 식중독균 등을 옮겨 위생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식당에서 식중독균을 가장 많이 매개하는 곤충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바퀴벌레의 배설물이나 사체 가루는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