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은 뽑지말고 자르라는데 이유가 뭔가요?

Question

나이

55

성별

남성

코털이 삐져나오면 얼굴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지고 보기에도 정말 안좋아 보입니디 그래서 예전에는 삐져나온 코털은 그냥 뽑았었는데 그때마다 코속이 따끔거리거든요 왜 코털은 뽑지말고 잘라야 하는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코를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얼굴의 삼각형을 위험한 삼각형(danger triangle of face)이라고 불린다

이 부분 주변으로 분포되어 있는 안면 정맥(facial vein)이 저 삼각형 꼭지점 부분에서 해면정맥동(Cavernous sinus)과 서로 문합을 이루게 되는데, 저 해면정맥동이라는 것은 뇌 안쪽에 위치해 있는 뇌의 정맥들이 한데 모이는 공간 중 하나이며, 중요한 뇌신경들이 그 벽을 타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얼굴 표면의 정맥과 뇌 안쪽의 정맥이 연결되는 부위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실수로 비강에 상처를 입힌다면 치명적인 대미지가 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위에서도 서술한 것처럼 코털은 점막에서 나온 털이기 때문에 자칫 뽑히고 난 자리에 염증이 생겨 만성비염이 생길 가능성도 있고 재수가 더럽게 없다면 비염 정도는 애교 수준으로 보일 뇌수막염, 뇌농양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코털을 뽑는다면 점막의 손상이 발생하고 이 부위를 통해서 감염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뽑기보다는 가위로 코털을 잘라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코털을 뽑으실 경우 모낭염의 발생가능성이 있어, 심할경우 뇌쪽으로 파급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털의 경우 뽑으시기 보다는 자르시는 것이 더 안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

아마도 감염 우려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코털을 뽑게 되면 그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나 모공이 생길 수 있는데 해당 경로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다른 부위로 감염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