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달러가 강세인 것은 다른 국가들과의 금리차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로는 국가 정세의 불안함에 따라서 기축통화 및 가장 강대국인 국가의 화폐에 대한 신뢰감이 상승하여 달러강세를 이끄는 경향도 있으나 확실히 지금 가장 큰 이유는 금리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달러가 상승하냐는 질문에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다른 국가들은 개별적인 사정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의 경우는 국민들의 부채로 인해서 유로존의 경우는 극심한 경기침체 현상 일본 또한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금리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의 강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게 수입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불러오게 되고 이는 곧 인플레이션 상승을 불러오게 됩니다. 즉, 미국의 독단적인 금리인상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타국가에 전가하는 현상을 불러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별 국가들의 개별 사정들이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하게 되면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도록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다른 국가들의 금리인상속도가 미국을 쫓아가게 되면 달러는 약세로 돌아서게 됩니다.
아마도 연말까지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쫓아가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나 내년부터는 금리를 쫓아갈 가능성이 높아 연말까지는 달러가 강세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