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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해파리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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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대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초중고때 괴롭힘을 받으며 살아온 저는 대학교에 와서 누군가에게 대화를 거는게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교수님이나 동급생 후배 선배 등 대화를 걸었을때 제가 대화를 잘못한건지 항상 제가 원치않는 상황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너 누군데 이시간에 전화해 너는 예의범절도 없냐?' <- 이때는 점심이였습니다.

'내가 그런거까지 알려줘야되냐? 너 스스로 알아볼생각은 안해?' <- 동급생한테 수업날짜를 물어본거였습니다.

아니면 그냥 제말을 무시하거나, '야, 쟤가 말걸었다. 쟤 좀이상해' 등 뒷담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게 너무많다보니 저는 상대방을 어떻게대해야할지 모르겠고, 말을 잘 안걸다보니 '야 그걸 미리 물어봤어야지 안물어보면 어떻게 아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지않는것도 문제가 되는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거에 답하시는 상담사분도 당시 구체적인 상황이나 저의 생김새, 행동 등을 정확히 알수는 없으시겠지만 저는 상대방에게 대화거는거를 넘어 그냥 사람이 너무 무섭고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이렇게 혼자있다보면 상당히 불이익도 있고 남들은 다 아는걸 저만 모르기도 합니다.

이런 불이익을 저도 알다보니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려하고 가까이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계속 입고있습니다. 제가 뭐를 잘못한걸까요. 저도알수없고 상대방도알수없고 서로 불편한 관계만 조성이 됩니다.

이런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제 존재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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