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대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초중고때 괴롭힘을 받으며 살아온 저는 대학교에 와서 누군가에게 대화를 거는게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교수님이나 동급생 후배 선배 등 대화를 걸었을때 제가 대화를 잘못한건지 항상 제가 원치않는 상황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너 누군데 이시간에 전화해 너는 예의범절도 없냐?' <- 이때는 점심이였습니다.
'내가 그런거까지 알려줘야되냐? 너 스스로 알아볼생각은 안해?' <- 동급생한테 수업날짜를 물어본거였습니다.
아니면 그냥 제말을 무시하거나, '야, 쟤가 말걸었다. 쟤 좀이상해' 등 뒷담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게 너무많다보니 저는 상대방을 어떻게대해야할지 모르겠고, 말을 잘 안걸다보니 '야 그걸 미리 물어봤어야지 안물어보면 어떻게 아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지않는것도 문제가 되는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거에 답하시는 상담사분도 당시 구체적인 상황이나 저의 생김새, 행동 등을 정확히 알수는 없으시겠지만 저는 상대방에게 대화거는거를 넘어 그냥 사람이 너무 무섭고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이렇게 혼자있다보면 상당히 불이익도 있고 남들은 다 아는걸 저만 모르기도 합니다.
이런 불이익을 저도 알다보니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려하고 가까이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계속 입고있습니다. 제가 뭐를 잘못한걸까요. 저도알수없고 상대방도알수없고 서로 불편한 관계만 조성이 됩니다.
이런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제 존재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린시절 괴롭힘으로 인하여 트라우마가 있으시고
대화에서 본인도 모르게 위축된다고 하시는데
우선적으로 대화에서 질문자님께서 잘못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트라우마때문에 자존감도 줄어들었고
본인자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같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좋은 것은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현재글을 읽어보면 질문자님꼐서 잘못하고 자책하지 않아도 좋을것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내가 잘못되거나 틀려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초중고등학교 때 괴롭힘을 당하고 관계를 잘형성하지 못하였다면
이런 관계 형성이 한번에 기적처럼 나오기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뛰라고 하면 아이는 아무것도 할수없는것과 마찮가지 입니다
어떻게보면 지금 질문자님은 걸음마 단계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화를 할때 서툴고 서로간 소통의 오류가 생길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은 배우고 한걸음한걸음 나가다보면 좋아질수있습니다.
위에 말한것처럼 상황이 어떤상황인지 알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특별함없는대화에서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받아쳤다면
이전에 무언가 대화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다거나 오류가 있을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먼저 탐색하는것이 우선되면 좋겠습니다.
이런부분은 스스로 파악하기 어려운부분이 있기에
가능하면 사회기술훈련적인 부분을 정신과나 심리센터에서 배우고 학습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사회기술훈련은 여러가지가 있을수있으나 가장 빠르고 좋은 것은 모델링입니다
스스로할만한 것들로는 주변 친구나 가족중 대인관계가 괜찮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대화시 원활하게 할지 어떤점이 문제가 되는지 파악하고 수정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찾아서 하기 어렵다면 가능하면 상담을 받으면서 수정해나가면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