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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타킨31
시크한타킨3123.05.06

대학교를 졸업할때 왜 옷을 입고, 모자를 쓰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대학교를 졸업식 에서는 항상 별도의 옷을 입고, 도 모자를 쓰고 모자를 날리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런 문화가 생기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하게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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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갸름한기러기257입니다.


    대학은 본래 중세 성당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영향으로 성직자들의 외출복이었던 ‘카파 클로저(Cappa clausa)’가 자연스럽게 교복으로 됐고, 여러 변화 과정을 거치다가 졸업 예복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것이 널리 퍼져 졸업할 때 착용하는 옷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서 졸업할 때 학사복·학사모를 착용했는데, 최초의 현대식 고등 교육기관인 ‘제중원의학교’에서 1908년 제1회 졸업식 때 학사복과 학사모를 처음으로 착용했습니다.


    참고로 학사복은 가운과 후드로 나누어지고, 상당히 깁니다. 이는 신분을 감춘다는 의미로 신분에 상관 없이 학문 앞에서는 누구나 자유롭다는 뜻이 있고, 걸치는 후드는 본인이 전공한 학문에 따라서 위와 같이 색깔이 다릅니다. 그리고 후드를 뒤에서 보면 방패 모양으로 보이는데, 학문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학사모는 그리스 시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사모를 위에서 보면 네모난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흙손 판의 모양을 본떠서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통합니다.


    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와 머리에 씀으로써 노동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게끔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학사모에는 술이 달려있는데, 학사모의 술은 고대 로마시대 당시 노예들이 자유를 얻을 때 그 징표로 술이 달린 모자를 착용한 것에서 유래합니다. 학교에서 해방됐다는 의미로 술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