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위치한 챌린저 딥(Challenger Deep)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챌린저 딥의 수심은 약 10,928미터 입니다.
인간은 잠수정을 사용하여 해저를 탐사할 수 있었지만, 기록상 가장 깊은 유인 잠수는 1960년 자크 피카드(Jacques Piccard)와 돈 월시(Don Walsh)가 바티스카프 트리에스테(Bathyscaphe Trieste) 호를 타고 챌린저 딥의 수심 10,911미터 바닥에 도달한 잠수입니다. 그 이후로 무인 잠수정은 더 깊은 수심까지 도달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현재 기록은 2009년에 수심 10,902미터에 도달한 ROV(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인 네레우스(Nereus)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 깊은 곳의 극심한 압력과 기타 가혹한 조건으로 인해 인간이 그 깊이에서 오랫동안 생존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인간이 안전하게 잠수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수심은 약 400미터이며, 특수 장비와 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