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고민이 욕 먹을수도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좀 힘드네요?
엄마가 혼자 사신지 오래 되셨어요. 무릎이 안좋아서 수술 받고 집에 계시면서 걷기운동도 하고 하세요. 문제는 심심하다고 매일 통화해요. 한번 하면 끊을 생각을 안하세요.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하고. 저도 저녁에 집에 오면 진 빠진 상태라서...근데 또 안들어주면 우울증 걸릴가봐 걱정되고. 이렇게 하신지 일년 넘었어요. 자식이 저 뿐인건 아닌데 다른 자식들은 지친 상태구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없어서 들어라도 주자 하는데 참 힘드네. 거의 매일이네요. 전에 한번 한소리 했더니 말할데가 너밖에 없는데 라고 하시면서 슬퍼하시더라구요. 그 말씀 들으니까 또 마음이 아프고. 어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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