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와이프가 15일날 수술을하는데 남편으로써 어떻게 대응을하고 향후관리가 궁금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2년전 폐색전증이와서 약을먹은후 완치했습니다.

복용중인 약

조울증 약을 먹고있어요 수면안정제같아요

자궁 근종이 자주생기고 치료후에도 지속적으로생겨서

이번에 의사선생님과 상담후 자녀계획이 더없다고하면서

말하니간 선생님이 자궁적출수술을 권하셔서 하게됬습니다.

제가잘 케어해야되는데 관리와 어떻게 수술후 진행되는지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수술 전후에는 무엇보다 아내분의 불안함을 다독여주는 따뜻한 정서적 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처방된 약을 제때 챙겨주시고, 통증이나 열이 있는지 수시로 세심하게 살펴봐 주세요.

    무리한 움직임보다는 가벼운 걷기부터 천천히 도우며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아내분의 쾌유를 위해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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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수술 자체는 생각보다는 간단하고 특별한 후유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회복될 때까지 1달 반 정도는 무리한 활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우울감이 생길 수도 있기는 하고, 특별히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을 드시고 있으니 옆에서 정서적 지지를 해주면서 잘 회복되는 것을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우자로서 걱정이 크실 텐데, 수술 전후로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수술 방식과 입원 경과

    자궁적출술은 복강경, 로봇, 개복 중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달라집니다.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의 경우 통상 2일에서 4일 입원 후 퇴원하며, 개복 수술은 4일에서 7일 정도로 길어집니다. 담당 의사에게 예정 수술 방식을 미리 확인해 두시면 퇴원 시점 예측과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 폐색전증 병력에 대한 주의

    2년 전 폐색전증 병력이 있으신 점이 이번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수술 후 혈전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을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산부인과 의사가 혈액내과 또는 내과와 협진하여 항응고 관리 계획을 세웠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퇴원 후에도 조기 보행, 충분한 수분 섭취, 압박 스타킹 착용 등 혈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다리 부종, 호흡 곤란, 가슴 통증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퇴원 후 가정 내 관리

    퇴원 후 약 2주에서 4주는 일상적인 가사 활동도 제한됩니다.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4주에서 6주간 피해야 하며, 이 기간 동안 남편분께서 식사 준비, 장보기, 청소 등 전반적인 집안일을 전담하실 각오가 필요합니다. 샤워는 수술 부위 상태에 따라 허용 시점이 다르므로 퇴원 시 지침을 확인하시고, 통목욕이나 수영은 통상 4주에서 6주 이후에 가능합니다.

    @ 조울증 약물 관리

    수면안정제를 포함한 조울증 약물은 수술 전후에도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마취과 및 담당 산부인과 팀에 복용 중인 약물 목록을 정확히 전달하고, 수술 당일 복용 여부를 미리 지침받아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통증, 입원 환경 변화 등이 조울증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주치의에게도 수술 일정을 미리 알려두시길 권해드립니다.

    @ 정서적 지지

    자궁적출은 신체적 회복과 함께 심리적 적응 과정이 동반되는 수술입니다. 특히 가임 능력의 상실에 대한 감정은 본인이 원해서 결정한 경우에도 수술 후 예상치 못한 감정으로 표면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우자분이 그 감정을 충분히 인정해 주시고, 판단 없이 들어주시는 것이 회복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수술 잘 마치시고 빠르게 회복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