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을 전송할 때 가스를 적게 썼지만 많이 쓴 사람보다 더 빨리 전송이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어느 코인 ICO를 할 때 이더리움을 선착순으로 보내야 토큰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거의 동일한 시간에 전송하면서 이더리움 가스비를 적게 썻지만 많이 쓴 분들보다 더 빨리 보내서 통과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의제기를 했지만, 이 경우는 이더리움 가스비와 상관없이 블럭이 빨리 완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는데요. 너무 애매한 답변이라 이 말이 맞는지 의심조차 드는 상황입니다. 혹여나 이더리움 컨펌 상황에서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었는지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너무 낮게 설정해도 가스 리미트에 걸려서 트랜젝션이 취소될 수 있어서 좋지 않지만, 또 너무 높게 설정하게 되면 블록 당 가스 한도에 걸려서 해당 트랜젝션이 블록에 포함되지 못하고 뒤로 밀릴 수가 있습니다.
블록당 가스 한도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트랜젝션을 처리하여 블록에 기록할 때 한 블록당 얼마나 많은 트랜잭션이 포함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최대 가스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대 블록당 가스 한도가 100이라고 할 때 각각 가스 한도가 20, 30, 40인 트랜젝션이 먼저 블록에 포함되었다고 하면 나머지 블록당 가스 한도는 10이 남게 됩니다. 이때 블록에 포함시킬 수 있는 가스 한도는 10만 남게되겠죠?그런데 A라는 사람이 가스 한도로 10을 설정해서 트랜젝션을 일으키고 B라는 사람이 가스 한도로 20을 설정해서 트랜젝션을 일으켰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때는 B가 더 많은 가스비를 지불했음에도 블록당 가스 한도를 초과하므로 해당 블록에 포함되지 못하고 A의 트랜젝션은 블록당 가스 한도에 포함되므로 A의 트랜젝션이 블록에 포함되어 먼저 처리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모든 이더리움 거래에서는 Gas Limit과 Gas Price가 포함됩니다.
이 두가지 항목은 이더리움 트랜잭션의 전송과 관련이 있습니다.
채굴자들은 가격이 높은 요청부터 처리할 것이므로 말씀하신대로 Gas Price가 높을수록 처리 속도가 높은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Gas Price만 높다고 처리속도가 빠른것은 아니며 Gas Limit값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두가지 항목이 적절하게 선정되었을때,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여러가지 트랜잭션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트랜잭션을 골라서 블록으로 만들게 됩니다.
https://ethgasstation.info/ 같은 사이트를 참고하여 적절한 Price와 Limit값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