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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4.03.18

제몸을 상해가면서까지 꾸며내는 방책이라는 뜻인 고육지책도 고사가 있나요?

고육지책은 제몸을 상해가면서까지 꾸며내는 방책이라는 뜻인 한자 성어인데요. 많은 한자 성어가 고사를 가지고 있는 고사 성어이듯이 고육지책에도 고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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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 오나라의 주유는 위나라의 조조를 물리치기 위해 거짓 항복 계략을 꾸몄습니다. 하지만 조조의 첩자 채씨 형제가 오나라 진영에 있었기 때문에 주유는 계획을 실행하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이때 황개라는 장군이 나서서 자신이 직접 조조에게 항복하는 척하며 거짓 정보를 흘리는 "고육지책"을 제안했습니다. 황개는 채씨 형제에게 믿음을 얻기 위해 실제로 채찍으로 등을 터지게 때리는 고통을 감수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육지책은 중국의 삼국시대에 황개가 적을 속이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계책을 사용한 일화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 몸을 상해가면까지 꾸며내는 방책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계책을 말하며 고육지계라고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조 송(宋)의 명장인 단도제(檀道濟)가 쓴것으로 알려진

    병법서인 삼십육계에 나오는 제34계가 고육지책입니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벽대전 관련 에피소드에서 나온 말로

    당시 주유가 3개월정도 군량을 미리 준비라하 하자

    황개가 "그딴 식이면 전쟁 3년넘게 걸리겠다 걍 항복이나 하자"

    라고 말하여 주유의 뚜껑이 열려 사형을 내리려다 주위에서 말려서 곤장 100대형을 내립니다.

    당시 노숙이 제갈량에게 너는 안말리고 뭐하냐 라고 따지자

    제갈량이 "이거 고육지계인데 너는 못알아 차렸니?"하며 비웃었다고 합니다

    황개는 형벌을 받은 뒤 조조측에 투항해 작전내용을 누설했지만

    사실 이것은 모두 조조를 속이기 위한 연극이었기 때문에

    제갈량이 "다 계획의 일부다"라는 뜻으로 그런 말을 했던 거죠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육지책 (苦肉之策)에도 유래가 있습니다. 그 유래는 옛날 중국의 전략가 한신이 적의 속임수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베어 적을 속인 이야기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인데 이 단어는 자신을 고생시켜서 결국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뜻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