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궁근종 수술 전 피임약 복용 괜찮은지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3/25 자궁근종 수술 예정인데 제가 3월 말쯤 생리예정 입니다. 수술하고 생리까지 터지면 고생할것 같아 피임약을 먹고 생리주기를 바꿀까 하는데 복용해도 될까요? 수술하는데 큰영향이 미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궁근종 수술 전 생리 시기 조절 목적으로 피임약 복용은 실제 임상에서도 흔히 고려되는 방법이며, 대부분의 경우 가능합니다. 다만 수술 전후 상황을 고려해 개별 판단이 필요합니다.

    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포함하여 자궁내막 증식을 억제하고 배란을 억제함으로써 생리 시점을 지연시킵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 출혈 관리나 회복 과정에서 생리가 겹치는 것을 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혈전 위험입니다. 피임약, 특히 에스트로겐 성분은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수술 자체도 혈전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기 때문에 두 가지가 겹치면 위험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수술, 장시간 수술, 수술 후 움직임 제한이 있는 경우 더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실제 적용은 다음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혈전 위험인자(흡연, 비만, 과거 혈전증, 가족력)가 없고, 단기간 복용이며, 수술 전 일정 기간 중단 계획을 세운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험인자가 있다면 피임약 대신 프로게스틴 단독제나 다른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수술 최소 2주에서 4주 전에 에스트로겐 포함 피임약을 중단하는 것을 권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수술이 3월 25일이라면 지금 시작하는 경우 수술 직전까지 계속 복용하는 전략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생리 지연 목적 피임약 자체는 가능하지만, 수술 전 혈전 위험 때문에 복용 기간과 중단 시점을 반드시 수술 담당 산부인과와 조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필요 시 프로게스틴 단독 요법으로 대체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 근거로는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ACOG) 가이드라인과 WHO Medical Eligibility Criteria for Contraceptive Use에서 수술 전 에스트로겐 제제 사용 시 혈전 위험 증가를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