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철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설정하는 가장 중요한 금리 수준으로, 경제의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준금리는 주로 정책금리라고도 불리며, 각 국가의 중앙은행이 경제 안정과 금융 시스템의 원활한 동작을 위해 설정하고 조절합니다. 기준금리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통화량 조절: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도구입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여 금리 수준을 조절함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 시에는 기준금리를 낮춰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경제 활동을 억제하고 물가 상승률을 조절합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 위험이 있을 때는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물가 하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금리 수준 조절: 기준금리는 금리 수준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대출이나 신용카드 이용 등 금융 거래에 대한 이자율을 상승시킵니다. 이는 경제 주체들이 돈을 빌리기 어렵고 비용이 증가하므로 경제 활동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통화의 안정성 유지: 기준금리는 통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중앙은행은 경제의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조절함으로써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금융 위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