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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돼지127
노련한돼지12721.09.24

전립선염 치료중 역행성 사정이 생기는데 자위해도 될까요?

제가 전립선염 같아서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받았습니다. 균이 있다고 해서 pcr검사 중입니다. 추석 연휴때문에 결과가 안나와서 기존 처방약 그대로 먹고 있습니다. 자위를 하면 전립선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했는데 역행성 사정이 생겼습니다. 이때는 자위를 하면 안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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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큰 문제 자체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역행성 사정이 지속된다면 과도한 성행위나 자위 등은 오히려 현재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행성사정이란 정액역류증이라고도 말하며, 말 그대로 사정이 요도밖으로 분출되는 것이 아니라 방광으로 역류하는 소견입니다. 사정을 할 때는 방광경부는 폐쇄되고, 요도는 열린상태에서 괄약근이 쥐어 따내면서 사정이 되는 것이 사정의 기전인데, 폐쇄해야 할 방광 경부가 열린 상태로 되어서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역행성 사정의 원인으로는 당뇨병성 신경손상, 척수손상 및 정신질환계열의 특정 약물복용시에 나타날 수 있고, 전립선이나 방광 경부, 골반부 수술후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은 공통적으로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서 방광경부가 닫히고 요도괄약근이 수축하는 정상적인 사정의 신경기전의 장애로 발생하게 됩니다.

    역행성 사정은 방광으로 정액이 역류해서 사정직후 소변을 보게 되면 소변에 정자가 함유되어 있는 소견으로 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정액을 정상적으로 요도내로 배출하기 위한 약물복용과 함께 괄약근의 힘을 배가시키는 케겔운동법 등의 다양한 치료를 병행함으로서 역행성 사정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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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9.25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역행성 사정은 대표적으로 불임을 유발하는 증상중 하나이므로 전립선염치료가 완전히 끝날때 까지는 해당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 한해서는 자위를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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