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변덕스러운 기후를 가진 좁고 산이 많은 지형으로 매년 냉탕과 열탕, 수해, 태풍, 가뭄 , 폭설 등 잦은 재해를 겪고 사방에서 외적들이 침입해오는 척박하고 역동적인 지역에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또한 남북분단으로 대표되는 냉전 경쟁의 영향때문으로 19세기 초중반 양반들은 겉으로는 양반은 비가 와도 뛰지 않는다는 체면을 지키고자 했으나 유교의 영향으로 괴력난신 등을 비판하며 현세주의와 실용주의를 주장, 19세기 말부터 급격한 국제관계의 변화에 한반도가 전란에 휩싸였고 일본인들은 조선인은 게으르다며 자신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고자 했습니다.
또 한국전쟁으로 20세기 이전의 전근대 세계관의 정신적 가치만 남은채 사람들도 완전히 제로베이스에서 시작, 내세와 헛된 상상을 부정하던 이런 세계관에서 이 세상을 빠르게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건국 이후 수십년이 넘은 세월을 독재정권치하에 보내며 조장되어온 경직된 사회적 분위기가 한국 특유의 공동체 주의와 결합해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닦달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 한국 사회 전반이 결국 단시간에 성과를 내는 것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