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물들일때 백반은 왜 쓰는 건가요?

Question

사람들이 봉숭아 물을 들일떄에 보면 대부분 백반을 첨가해서 넣고 하던데.

이 염색하는 과정에서 백반은 어떤 역할을 하길래 넣는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백반, 또는 명반이라고 하는데요 이 속에 포함된 금속인 알루미늄이 봉숭아의 색소가 손톱의 단백질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봉숭아 꽃의 색소와 알루미늄이 만나면 단백질과의 결합력도 높아지고 색도 강해집니다. 이런 금속성분을 매염제라고 하는데 봉숭아와 같은 소목염색, 즉 붉은 색의 염색에는 이런 백반이 사용되는 것이죠.

Answer 2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단 봉숭아가 물을 들이게하는 이유는 '염료'라는 것 때문입니다..

염료란 색을 띠고 있으며 어떤 물건에 물들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염료가 물건의 표면에 달라붙는 것이 바로 '염색'이라는 것입니다.​

봉숭아는 이러한 염료를 갖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매염염료'라는 걸 갖고 있습니다.

​매염염료란 쉽게 설명해서 염료와 내가 물들이고 싶은 물건 사이에 연결 다리가 있어야만 염색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봉숭아 물들이기를 할 때 백반을 사용해야만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