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빈대떡의 재료인 녹두의 가격이 월등히 쌌고 이는 녹두전을 빈대떡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 가난한 사람의 떡, '빈자떡'에서 왔다는 주장과 맞닿아 있습니다. 한자로는 빈자병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빈자는 가난한 사람을 의미하는 빈자(貧者)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며 '우리말 어원 500가지'라는 책을 보면 "사역원에서 1677년(숙종 3년)에 간행한 중국말 교본인 박통사언해에 '병저'의 중국식 발음인 '빙져'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빈대떡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빙져가 빙자, 빈자로 바뀌었고 떡을 붙여 빈자떡, 결국 빈대떡이 됐다고합니다. 그리고 이미 한자어 병(餠)에 떡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다시 뒤에 '떡'을 붙이게 된 배경은 '빈자'라고 했을 때는 그것이 뭔지 바로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