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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6.08

두바늘 꼬매는 치열수술이라면 할만 했던걸까요? 자연치유는 힘든가요?

응아를 누다가 항문이 칼로 찢기는 느낌이 들어 참고 참다가 병원을 방문했는데 치열이 생겼다고 해서 저는 연고나 자연치유를 권할줄알았는데 수술을 하자더군요 코꿰이듯 수술실로 가서 두바늘 꼬맸는데 수술을 할 정도였나요? 그리고 수술후 항문 꼬리가 나와서 너덜해보이는데 하.. 이것도 이것대로 스트레스네요ㅠㅠ 항문꼬리제거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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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검붉은강아지135
    검붉은강아지13521.06.08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치열은 치질치핵, 치루와 함께 가장 흔한 항문 질환 중 하나인데 항문 하부의 피부가 찢어지는 병을 지칭합니다. 증상으로는 배변시 항문이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이 있으면서 흔히 출혈을 동반합니다. 배변 후에도 통증이 있는 경우가 흔하며 치열과 동반된 혹이 만져져서 치질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가끔 항문의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치열은 젊은 연령층과 여자에서 많으며 대부분의 치열은 항문의 후방 또는 전방에 발생합니다. 드물게 측방에 생기도 하는데 크론씨병, 만성궤양성 대장염, 결핵, 임질 등 다른 질환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초기의 얕은 치열은 대게 1-2주면 저절로 치유됩니다.

    그러나 여러 번 재발되고 만성화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대부분 환자의 항문괄약근은 긴장되어 수축되어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항문관이 작아진 것을 의미하는데 비록 정상적인 변을 보더라도 항문관에 상처를 받기 쉽게 되어 자꾸 항문관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만성화하게 되면 치열의 안쪽과 바깥쪽에 혹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치료로는 우선 식이섬유 또는 변을 무르게 하는 약을 써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좌욕을 하여 항문괄약근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여도 차도가 없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권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선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침, 수술 여부 등을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급성 항문 열구의 약 60~80% 정도는 자연적으로 아물거나 간단한 약물 요법으로 치료됩니다. 반면에 나머지 20~40%는 아물지 않고 만성적으로 찢어지는 것이 반복되어 통증과 출혈이 끊이지 않는 만성 치열이 됩니다. 일단 항문 열구가 만성이 되면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