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짝녀가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남학생입니다.
약 200명 정도 되는 서클에서 활동하고 있고, 그 안에서 INFJ 성향의 일본인 짝녀도 같이 활동중입니다.
서클내에 그룹이 여러개가 있는데 같은 그룹에서 함께 반장 역할을 맡고 있다 보니, 괜히 제가 먼저 다가갔다가 그룹의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까 봐 지금까지는 크게 호감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저만 몰래 좋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발렌타인 때는 따로 못 만났고, 17일 서클 활동 때 얼굴을 봤습니다. 그날 제가 작은 초콜릿을 하나 건넸는데, 짝녀가 웃으면서 받아주더라고요.
그 후에 둘이 같이 걸어 나오다가 그 친구가 저에게 “발렌타인 받았어?”라고 물어봤고, 저는 못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는 받았어?”라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나는 너한테 받았잖아ㅎ”라고 말했습니다.
3월 초에 이 그룹으로서 마지막 활동이 있는데, 그날 끝난 후에 따로 불러서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해볼 생각입니다.
이 상황에서 그 말은 호감의 신호일까요? 아니면 그냥 예의상 한 말일까요? 일본인이라는 점과 INFJ 성향을 고려해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일본 분들 성향이 원래 예의 바르고 조심스럽긴 하지만도 너한테 받았잖아 라고 웃으며 말한 건 꽤나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여집니다 글고 인프제 성향이면 마음 없는 사람한테 그런 오해 살만한 말 잘 안하거든요 3월에 밥 먹자고 제안하는 건 아주 좋은 생각인 것 같고 분위기 봐서 마음 한번 전해보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그 말은 최소한 호감 거절 신호는 아닙니다 웃으면서 초콜릿을 받고 나는 너한테 받았잖아라고 한 건 거리 두는 톤은 아닙니다.
일본 문화에서는 공개적으로 티 내기보다 은근한 반응이 많은 편이고, INFJ 성향이라면 더더욱 직접 표현 대신 분위기로 드러낼 가능성이 큽니다.
3월 초 활동 끝나고 가볍게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자연스럽게 제안해보는 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상황입니다, 부담 주지 않는 1대1 제안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