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들이 서로 마찰을 하면 그 경계에서 전하의 이동이 발생하여 전위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공기에 수분이 많은 상태라면 전하들은 생기면서 곧바로 사라지게 되지만, 겨울철 공기가 건조해지면 전위차가 해소되지 못하고 표면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물체위에 정지해 있는 전기를 정전기라고 하고, 전위차가 너무 증가해서 해소하려고 전하가 이동할 때 1만 볼트 이상의 마찰전기가 흐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흐르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따끔한 정도의 충격을 주고 큰 부상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