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향가는 처음 4구체의 민요형식으로 시작된 서정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 점차 복잡하여짐에 따라 보다 장형화(長型化)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되어 4, 6, 8, 10구체 사이를 방황하다가, 삼국통일기에 들어서 마침내 10구체의 사뇌가 형식으로 완결되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고려가요는 민요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반복과 병치, 후렴구의 변화 있는 배치가 도드라집니다. 고정된 형태를 벗어나 율조(律調)의 제약도 적고, 그 형식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특히 후렴을 삽입하여 한층 노래의 느낌이 있는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