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순신장군이 목숨을 잃은, 임진왜란을 마무리 짓는 전투라는 점에서 노량해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노량해전은 정유재란 마지막 전투입니다. 1598년 (선조 31년) 무술년 11월 19일 새벽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겸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과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이 지휘하는 조선-명나라 연합함대가 노량해협에서 철수하는 일본군 함대 500척을 추격하여 퇴각로를 차단한 뒤 화공전술을 펼치며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어 200척을 쳐부숴 불태우고 100척을 포획하는 등 일본군을 크게 무찌르고 승리를 거둔 해전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 마지막 전투이자 그가 장렬한 최후를 맞은 전투로서 유명합니다. 임진왜란 최초의 야간전이자 임진왜란 전투 가운데 가장 치열하며 아비규환 그 자체였던 전투이고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전투이며 임진왜란을 사실상 마무리짓는 전투라는 의미도 갖습니다. 하지만 조선-명나라 연합수군과 일본군 양측 모두에게 절반의 성공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