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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아지랑이392
신기루아지랑이39223.08.23

1936년 스페인 군부는 왜 내전을 일으켰는지요?

현재 유럽의 스페인은 여행지와 프리메라리가 프로축구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과거 1930년대후반 심각한 국가 내전이 발생했었다 들었습니다. 평화롭던 스페인에 어찌하여 군부는 반란을 일으킨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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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36년 일어난 스페인 내전은 국내 정치적 혼란과 더불어 국제 정치 이데올로기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시대적 상황과 함께 맞물려 일어난 내전입니다.

    왕정체제를 유지했던 스페인은 정치적 혼란과 분열이 거듭되고있었으며 근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정책의 실패로 막대한 재정을 낭비하게 되었고 이때문에 경제적 빈곤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졌습니다.

    스페인 군중들은 스페인 왕정의 부패와 독재정권 타도를 요구 1931년 4월 1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왕정을 반대하고 공화정을 지지했던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들이 승리, 공화파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 농지개혁 등의 정책을 내걸고 중산계습, 노동자, 농민의 지지를 얻게되며 스페인은 1931년 왕정을 이끌었던 국왕 알폰소 13세가 권좌에서 물러나 스페인을 떠나게 되었고 1868년 제 1공화국이 들어섰다가 다시 왕정으로 복귀된 뒤 제 2공화국이 출범하게 됩니다. 그러나 왕정을 지지하는 세력과 군부 그리고 교회의 반발이 심화되어 스페인은 내적 갈등이 잠재되어있었습니다.

    제 2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알칼라 사모라가 국가의 총리로 취임, 스페인은 민주공화국으로 근대적 정치체제로 전환, 공화파는 스페인 정부는 학교에서 종교수업 폐지를 시작으로 교회와 정치를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군제를 개편하기 위해 육군사관학교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고 교회 성직자들과 군부의 반발을 불러 일으킵니다.

    또 미국 금융가의 파산 등 세계 불황의 여파로 스페인 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 주력산업인 농업은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이때문에 정부의 지지자였던 농민과 노동자의 차업이 이어지고 공화국 내부에서는 공화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의 정치적 갈등이 증폭, 사회주의자들은 러시아의 영향으로 볼셰비키화되어 노동자 총파업을 주도하며 정국을 사회주의 강경 노선으로 이끌었습니다.

    1936년 스페인 사회주의자들이 연합해 인민전선을 형성, 그 해 총선에서 승리하며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왕당파와 군부를 위주하는 보수세력이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을 받으며 점차 정치적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고 스페인의 정국은 다시 급변합니다. 독일과 이탈리아를 통해 무기를 지원받은 스페인 군부세력은 왕당파와 우익 보수세력, 교회, 대지주, 대자본의 지지를 얻었으며 군사적 행동을 위한 준비를 진행, 마침 1936년 7월 13일 우익 정치지도자였던 칼보 소텔로가 공화파 경찰에 의해 암살되자 국민 진영은 이를 계기로 군사 행동에 들어가고 1936년 7월 17일 프랑코 장군 지휘하에 모로코 주둔군을 선두로 군사 반란을 일으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36년 스페인 군부에 의한 내전은 마누엘 아샤나가 이끄는 좌파 인민전선정부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이끄는 우파반란군 사이에 있었던 것입니다. 1939년 공화파 정부가 마드리드에서 항복함으로써 프랑코의 반군 승리로 끝났습니다. 파시스트 진영인 독일과 이탈리아 포르투칼의 지원을 받은 반란군을 지원하고 로마의 카톨릭과 왕정은 우파를 지원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치적으로 좌우의 대결이 심하였던 시기에 투표의 결과로 좌파와 우파간의 내전이 발발했던 것 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어 찾아 붙여드립니다.

    1931년에 실시된 선거에서 공화파가 압도적으로 승리함으로써 왕정이 폐지되고 제2공화국이 선포되었으며 새로운 헌법이 제정되었다. 여성이 최초로 투표권을 행사한 1933년 선거에서는 우파가 승리를 거두었으나 1936년 선거에서는 좌파 연합인 인민전선이 다시 승리하여 마누엘 아시냐 총리를 중심으로 사회개혁을 추진하였다. 좌파 정권의 탄생과 개혁에 불안을 느낀 군부가 프란시스꼬 프랑꼬(Francisco Franco, 1892~1975) 장군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일으킴으로써 내전(1936~1939)이 발발하였다.

    공화파는 쿠데타군보다 도덕적으로는 우위에 있었으나 공화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등 이질적인 집단의 혼합체로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전투력을 보유하지 않았다. 반면 국민전선은 잘 훈련된 군대, 수적인 우세 그리고 독일과 이태리의 파시스트 정권의 지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https://overseas.mofa.go.kr/es-ko/brd/m_8096/view.do?seq=674915&srchFr=&amp%3BsrchTo=&amp%3BsrchWord=&amp%3BsrchTp=&amp%3Bmulti_itm_seq=0&amp%3Bitm_seq_1=0&amp%3Bitm_seq_2=0&amp%3Bcompany_cd=&amp%3Bcompany_nm= 원문링크>

    도움이 되셨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