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식사할 때 코 막혔다고 숨 차진 않겠죠?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코가 꽉 막힐 정도로 심하진 않아요. 콧물도 적고 비강 호흡도 가능한데 유달리 식사 중에만 숨이 차요. 코가 막힌다고 해서 식사, 아니 저작 운동에 숨이 차기도 하나요?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환경 탓에 늘 비염과 축농증을 달고 살았어요. 콧살 제거도 두 번 해봤어요. 그럼에도 숨 차는 일은 단연코 없었어요. 성인이 된 이후엔 비염과 멀어졌고 감기가 아닌 이상 코막히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설령 감기에 코가 막히고 콧물이 심했다하더라도 식사 중에 숨이 차 심호흡하는 일도 없었어요. 최근 몇년사이 코가 막히면 양치나 껌, 식사 중에 숨이 차 한번씩 심호흡을 하게 돼요. 질문할게요. 비염있다고 식사중에 숨이 차거나 하진 않나요? 비염 외 지병없는 젊은 환자들에게서 코가 막혀 숨이 찬다는 말, 자주 들으시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코가 꽉 막혀 있으면 식사할 때 숨이 턱 막힐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지만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돼요. 우리 몸은 코가 막히더라도 입으로 호흡할 수 있는 보조 장치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생명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숨이 차지는 않거든요. 다만 코로 공기가 드나들지 못하면 음식을 씹고 삼키는 동안 잠시 호흡을 멈춰야 하므로 평소보다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본능적으로 코와 입을 활용하는데, 코가 막히면 입으로만 먹고 쉬는 과정을 모두 처리해야 해서 호흡 리듬이 깨지기 쉬워요. 이럴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입에 넣기보다는 평소보다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드시는 것이 훨씬 편안하실 거예요. 음식을 완전히 삼킨 후에 입을 통해 충분히 공기를 들이마시는 과정을 반복하면 숨이 가빠지는 현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답니다.

    식사 전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증기를 쐬어 코점막을 부드럽게 해주면 식사가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식사 도중 숨이 조금 차는 것은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