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머리카락을 욕망과 집착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스님들은 머리를 밀어서 욕망과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정화하고자 합니다. 수행의 편의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머리를 밀면 머리를 감거나 말리는 등의 일상적인 일이 간편해집니다. 또 날씨가 더운 지역에서는 체온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평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삭발은 출가자의 신분을 나타내며 승단 내에서는 평등한 지위를 상징합니다. 과거 인도에서는 머리 모양에 따라 신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은 스님들의 출신 성분을 알 수 없게 머리를 밀게 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