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용량에 따른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분류에 관해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약 용량이 높으면 부작용도 심해지기 때문에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약 용량이 낮고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레그라정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던 중 30mg과 180mg은 전문의약품
120mg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것을 보고 왜 용량이 가장 작고, 가장 큰 30mg과 180mg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120mg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이렇게 분류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질문자님께서 의아해하시는 것처럼,
저를 비롯한 많은 의료진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용량의 의약품이 전문의약품이라면,
같은 성분이 포함된 더 큰 용량의 의약품 역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60mg 용량에 대한 지적이기는 하지만,
궁금해하시는 내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에서 문제제기 한 기사 중 일부입니다.
(http://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11795)
의협은 염소펙소페나딘 30mg용량이 전문의약품인데 불구하고
60mg용량을 일반의약품으로 허가한 것은 부당...
“현행 불합리하고 잘못된 의약품 분류체계를 전면 재검토하여 재조정해야 ...”
또한 일반/전문의약품 분류에 있어서 단순히 용량만이 아니라,
직역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음을 설명하는 기사도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1139)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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