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나라의 부마국은 우리만 있던 것이 아닙니다.
지금 러시아의 모스크바 공국도 비슷한 부마의 위치를 누렸습니다.
이게 좋은 것이라기 보다는 속국의 다른 형태입니다. 즉 간섭이란 간섭은 다 받습니다.
고려는 원종때에 몽고와 화친하면서 고려왕자가 당시 내전중이던 쿠빌라이를 찾아간 이래로 이를 기뻐한 쿠빌라이가 고려의 풍습과 제도를 보전할 것을 허락하면서 직접지배가 아닌 상태가 되는데요
당시 쿠빌라이는 당태종도 굴복시키지 못한 고려가 자신에게 왔다며 기뻐했지만, 일찌기 아릭부카와 내전상태였던 쿠빌라이에게는 자신의 정통성을 지지해준 대상으로서의 고려에 만족하여 그랬던것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