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이 어떻게 생기게 된건가요?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보니까 정말 규모가 큰 수산시장이던데
어떻게 서울에 이렇게 큰 규모의 수산시장이 노량진에 들어설 수 있었던 건가요??
안녕하세요. 밝은펭귄185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수산시장입니다. 1982년 3월 1일 개장하여, 서울시민들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해외에서도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대형 수산시장으로, 생선, 조개, 해물 등 다양한 수산물을 취급합니다. 해산물 외에도 산지에서 직접 수입한 과일, 채소, 국수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시장 내에는 먹거리 가게와 식당들이 밀집해 있으며, 신선한 수산물을 이용한 식당에서는 생선 회, 회덮밥, 조개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참밀❗️입니다.
조선 한양의 사대문 안에는 시전(市廛)이라는 시장이 섰다. 조선 정부가 관리하는 시장이다. 여기에 어물전도 있었다. 시전 어물전의 해산물은 서해에서 한강을 타고 들어온 어선들이 주로 공급하였다. 한강 중에서 한양 근처를 흐르는 강을 경강(京江)이라 하였는데, 이 경강의 포구에 어선들이 들어오면 포구의 상인들이 해산물을 구입하여 시전으로 넘겼다.
경강 포구의 시장을 경강시장, 포구의 상인을 경강상인이라 하였다. 경강시장이 선 포구는 용산, 마포, 서강, 양화진, 노량진, 동작진, 서빙고, 뚝섬, 송파진 등이었다.
이 경강의 포구에서 거래되었던 물품에 해산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해산물은 서해안에서 들어왔으므로 경강 하류 쪽의 포구에서 특히 해산물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노량진수산시장의 뿌리를 찾자면 조선의 이 경강시장에까지 거슬러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경강시장은 구한말 교통의 변화로 쇠퇴하였다. 1899년 제물포와 노량진을 잇는 경인선(이듬해 경성역까지 연장되었다)이 놓인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경성에 수산물 도매시장이 처음 선 것은 1905년이었다.
경성역 앞에 있었으며, 이름은 경성수산시장이었다. 이후 히노마루수산시장과의 합병하고, 용산수산시장, 경성어시장 등과의 통합을 거쳐 1927년 경성부 수산시장이 되었다.
노량진수산시장 홈페이지에는 이 경성부 수산시장이 지금의 노량진수산시장 역사의 처음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후로 줄곧 서울역 근처에 있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1971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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