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들어서 결제, 계약이나 금융업무를 볼때 필수조건인 사인이 있잖아요. 그럼 조선시대에서도 각종 계약 같은 걸 했을텐데 당시에 사인이란 게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사인(sign)'이 있었다고합니다. 조선시대에 착명(着名)이라고 해서, 자신의 이름자를 응용해 붓으로 모양을 냈으며, 본획을 생략하거나 변화시켰다고하네요. 퇴계 이황, 김성일, 김종직 등 당대 학자들의 사인은 글 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만큼 유명하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사인은 있었습니다.
당시 사인은 수결이라 불렸으며 문자형태를 띄는 문자형, 손바닥을 대고 그린 수장형, 손가락 마디를 나타낸 수촌형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