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라고 하는 지역은 압록강(서간도)과 두만강(북간도) 너머 지역을 말하는데
우리에게는 간도하는 지명이 더 친숙합니다.
원래 만주 지역은 고조선의 영토였고, 부여와 고구려로 이어지는 우리 조상들의
중심 활동무대였다가 발해 시대를 마지막으로 우리와 인연이 끊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 가난한 평안도와 함경도 유민들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이곳을 개척했습니다. 조선인들에 의해 만주는 실질적 지배와 개척이 이뤄졌습니다.
청의 강희제 때 제작된 지도(1737년에 제작된 당빌지도와 1718년에 제작된 황여전람도)에 의하면 청의 경계는 압록강과 두만강 너머에 있습니다.
이후 국경 경계에 대한 서로의 주장이 발생하자,
1885년(고종 22년)과 1887년(고종 24년)에 정해감계담판을 통해
청나라와 조선을 국경협상을 벌였습니다.
그러므로 간도지방은 우리 민족 고유의 땅이었지만 지금은 중국 영토에 속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