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에 주로 사용되는 미꾸라지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토종 민물고기가 아닙니다. 미꾸라지(Misgurnus mizolepis)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사할린) 등 동아시아 여러 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어종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미꾸라지와 유사하지만 다른 종인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도 서식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이 미꾸리가 추어탕의 주재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주로 양식된 미꾸라지가 추어탕 재료로 쓰이며, 상당 부분이 중국산 치어를 들여와 국내에서 키운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