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취한 단백질은 얼마나 오래 글리코겐으로 저장이 되어있나요?
전날 먹은 고기나 단백질도 다음 날에 운동을 하면 근육으로 흡수가 가능한가요? 단백질 섭취하고 며칠이 지나야 근육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그냥 지방으로 저장되던지 똥으로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단백질 섭취 후 근육으로의 흡수는 섭취한 시점과는 다소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섭취 후 소화 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이 아미노산은 혈류를 통해 근육에 도달하여 근육 성장 및 복구에 사용됩니다. 이 과정은 수 시간 내에 일어나며, 운동 후 24-48시간 동안 근육 단백질 합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전날 먹은 단백질도 다음 날 운동 시 근육 성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직접 지방으로 저장되거나 배설되는 것은 체내 단백질 요구량과 섭취량,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 및 소비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은 근육 성장과 유지에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신체는 섭취한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한 후, 필요에 따라 근육 합성, 조직 수리, 호르몬 및 효소 생산 등에 사용합니다. 단백질이 글리코겐으로 직접 변환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주로 근육의 구축과 복구에 사용됩니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에서 생성되는 에너지 저장 형태입니다.
운동 후 몇 시간 동안은 근육 회복과 성장을 위해 아미노산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이 때문에 운동 직후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신체는 섭취한 단백질을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입니다. 따라서 전날 섭취한 단백질도 다음 날 운동 시 근육 회복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신체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 양을 초과하여 섭취한 경우, 이용되지 않은 아미노산은 결국 에너지로 사용되거나 지방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는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저장하지 못하므로, 과도하게 섭취한 단백질은 결국 대사 과정을 거쳐 체외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