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갑신정변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은 마침 청나라는 베트남 문제로 프랑스와 전쟁을 치르며 한반도 주둔군 3천명 중 정반을 베트남 전선에 투입합니다.
급진 개화파들은 이를 좋은 기회로 여기고 당시 일본공사 다케조에 신이치로에게 도와주겠다는 확답을 받고 정변의 실행을 서두르게 됩니다.
청불전쟁 당시 청나라의 군대는 직예에서 이홍장이 육성한 북양군/북양함대와 장지동등 강남지역 독무들이 양성한 남양군/남양함대로 나눠져있었는데 북양군벌과 남양군벌은 서로 간의 소통이 되지 않는 별도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실제 청불전쟁이 났을 당시 프랑스와 싸운 청나라군은 양광지역의 남양군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프랑스군에게 패했음에도 북양군과 강남지역의 남양군들은 그다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않았는데 조선에 파견된 청나라군은 북양군 출신이므로 이동할 이유가 별다르게 없었음에도 급진개화파들은 이들이 빠져서 조선에 신경쓰지 못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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