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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새까만크낙새78

새까만크낙새78

코티솔 수치 상승관련문의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림프종치료후 추적관찰중

복용중인 약

없음

오늘 자녀(만10세) 오늘 CT촬영및 공복 8시간

갑자기 수치상승 되어 문의드립니다.

현재 내분비내과 계속 해오던상황

1년정도 별다른 처방없이 피검만 하는상황입니다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제시된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번 코티솔 상승은 병적 상승 가능성은 낮고 검사 조건에 따른 일시적 상승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코티솔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채혈 시간, 공복, 통증, 불안, 검사 전 절차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소아에서 CT 촬영, 정맥라인 확보, 병원 환경 자체가 급성 스트레스로 작용하면 일시적으로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8시간 공복, CT 촬영 당일이라는 점은 코티솔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충분한 상황입니다. 참고치 상한을 초과했으나 극단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며, 이전 검사들에서 저하와 정상 범위 변동이 반복된 점도 자율적인 변동 양상에 부합합니다.

    림프종 치료 후 추적 중이라는 배경은 중요하나,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없고, 1년 이상 내분비내과에서 관찰만 진행 중이었다면 부신 기능 이상이나 쿠싱 증후군을 시사하는 임상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또한 쿠싱 증후군의 경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고코티솔 상태가 특징이며, 성장 지연, 체중 증가, 보름달 얼굴, 고혈압 등의 임상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일 검사 상승만으로는 진단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 드시는 약 중 스테로이드 제제가 있을 가능성 때문에 검사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적으로 권장되는 접근은 안정된 상태에서 오전 8시 전후에 재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검사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상검사나 침습적 처치가 없는 날에 채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필요 시 내분비내과에서 야간 타액 코티솔, 24시간 소변 유리 코티솔,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등을 단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 수치만으로 즉시 진행할 상황은 아닙니다.

    요약하면, 이번 수치는 검사 상황에 따른 일시적 스트레스 반응으로 판단되며, 기존 추적 진료 흐름을 유지하면서 조건을 통제한 재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담당 내분비내과에서 이미 추적 중이므로 해당 결과를 공유하시고 재검 시점만 상의하시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