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전하는 전기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의 물리적인 성질입니다.
그리고, 어떤 물체나 입자가 띠고 있는 전기의 양을 나타낼 때는, 전하량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죠.
아래의 그림은, 마찰로 인해 전자를 잘 내놓거나 받아들이는 물질의 순서를 나열한 대전열 입니다.
그리고, 어떤 물질이 이 대전열의 어느쪽에 위치하느냐는, 그 물질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이 그림을 보면, 사람의 피부는 전자를 잘 내놓는 (+로 대전되는) 성질을 가지는데 반해, 합성 섬유는
전자를 잘 빼앗는 (- 로 대전되는) 성질이 강해서, 이 두 물질이 마찰되면 매우 강한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때 합성 섬유에 전자가 어느 정도 모이면, 대전 전압이 너무 높아져서 이들 전자가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바로 이때 방전이 일어나며,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게 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