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멍울은 대부분 림프절 비대가 원인입니다. 감염(피부염, 모낭염), 면역반응, 드물게 종양성 질환까지 원인이 다양합니다. 다만 현재처럼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가 6개월 사이 약 10kg 정도 동반된 경우는 단순 반응성 림프절로만 보기 어렵고 반드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림프절은 염증이나 감염 시 커질 수 있지만, 크기가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거나, 단단하고 움직임이 적은 경우는 악성 질환(림프종, 전이성 종양 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체중 감소, 지속적 통증, 야간 발한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추가 평가가 권고됩니다.
진료과 선택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처음 접근은 외과 또는 내과 모두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외과(일반외과)가 더 적합합니다. 이유는 필요 시 림프절 초음파 후 바로 조직검사(세침흡인 또는 절제 생검)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과에서도 평가는 가능하지만 결국 조직검사가 필요하면 외과로 의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흐름은 보통 신체진찰 → 초음파 → 혈액검사 → 필요 시 조직검사 순서로 진행됩니다. 특히 1개월 이상 지속된 림프절은 영상 및 조직학적 확인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동네병원에 대해서는, 외과에서 초음파 장비와 기본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면 1차 방문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대학병원 또는 상급병원 전원이 필요합니다. 림프절이 점점 커지는 경우, 2cm 이상 크기,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 전신 증상(체중 감소, 발열, 야간 발한) 동반, 또는 초기 검사에서 원인 불명일 때입니다.
현재 상황은 단순 경과관찰보다는 조기 평가가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우선 외과 방문 후 초음파를 포함한 평가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