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장수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한국사의 중세 설정도 이견이 있는 상황인데(남북국, 후삼국까지 중세로 볼지, 고려-조선시대를 중세로 볼지 등) 하물며 중세 - 근세 구분에 대해서도 중세를 고려, 근세를 조선으로 두거나 조선 후기를 근세로 두기도 합니다.
이는 '근세'라는 표현 자체가 일제 사학자들이 마르크스의 시대구분론(고대 노예제 - 중세 봉건제 같은)을 도입하면서 일본사에 적용시킬 때 에도 시대를 근세로 호칭하면서 동양에서 쓰이기 시작한 거라 왕조로 시대구분을 하는 중국, 한국의 실정과 맞지 않는 면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