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간도특설대에 복무하며 게랄라 조선 독립운동가 등을 소탕한 전적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군인이 되고 싶었던 백선엽은 1941년 12월 만주국 중앙육군훈련처 9기 군관 후보생으로 입교, 1942년 보병 제 28단에서 견습 사관을 거쳐 소위로 임명, 이후 자무쓰 부대에서 신병훈련소 소대장으로 근무, 1943년 2월 간도특설대로 배치되어 광복 이전까지 소속되었습니다.
백선엽 본인은 간도특설대 경력을 인정하고 부끄럽다는 정도로만 언급, 이를 적극적으로 사죄한 적은 없습니다.
자신은 이미 동북항일연군 세력이 거의 소멸된 뒤 간도특설대에 합류했고 결과적으로 상대한 적들도 후방 치안을 어지럽힌 팔로군 유격대 등 중국 공산당계 빨치산들이었기 때문에 크게 죄스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