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보람찬
보람찬

2년 만난 여자친구와의 자주다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요즘 들어 여자친구와 자주 다투기도하고 왜 이런게 싸움이 되는지 모르겠었어 글을 씁니다.


일단 상황부터 말하자면 저는 2년동안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여자친구만 바라봐서 친구도다 끊기고 가족들도 자주 안보고 같이 동거하면서 지냈습니다. 2년동안 만나면서 약간의 현타가 오기도 하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는데 너무 주변도 못살피고 있지 않나 싶어서 이런 고민을 여자친구에게 말했고 이제 가족도 친구도 좀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여자친구는 자기는 이제 순위에서 밀려나고 가족과 친구보다 뒷순위가 됐다고 말을 했습니다. 원래 질투도 많고 집착하는 편이긴 했지만 이게 그렇게 큰게 다가올지는 몰랐습니다. 위 얘기를 하고부터 가족들에게 전화하는것도 부모님이 집에 오라고 하는것도 친구를 만나는것도 다 서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족 얘기만 나와도 제가 효자라면서 자기는 효자랑은 결혼안한다고하는 말부터 가족이 자기보다 우선순위가 위라고 하면서 서운해 합니다...

크게 싸운 상황은 어제 발생했는데 여자친구와 산책중에 아버지에게 일주일정도 연락을 못드려서 연락을 드려야겠다고 말하고 먼저 들어가서 쉬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내일 전화하면 안되겠냐고 혼자 들어가기 싫고 둘만의 시간을 깨기 싫다고 급한거 아니면 내일 전화하라고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혼자 계시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에 전화를 하려고 했던것이고 짧은 통화로 안부를 전하고 싶다고 말을 했는데도 서운해했습니다.


결국 통화를 했고 통화를 끝내고 집에 갔더니 2년동안 만나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고 부탁하는데 어떻게 안들어줄수 있냐고 부모님한테 하는 전화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면서 화를내기 시작했고 저는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결론 여자친구가 저의 가족과 왜 우선순위를 나누는 건지와 위와 같은 상황이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제가 가족을 엄청 챙긴것도 아니고 4-7일에 한번 전화를 드리는것 뿐인데 이게 잘못인건지... 가족들에게 10원도 주지못하고 어버이날 제대로 챙겨본적 없는 제가 부모님에게 카네이션하나 꼬자 주는게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하면서 몰래 글을 적다보니 내용이 좀 난잡하고 글쓰는 제주도 없어서ㅠㅠ 보기 힘드시겠지만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