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에서 행해지는 풍어제는 1991년 7월 9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으며 예부터 바다에 터전을 두고 있는 어촌 마을에서는 바다에서의 여러 가지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뜻으로 풍어제를 치렀다고합니다. 옛날에 황도리 어민들이 자욱한 안개 때문에 바다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어딘가에서 비치는 밝은 빛의 인도를 받아 무사히 귀향하게 되자 빛이 시작된 곳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면서 풍어제가 유래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