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악과 미술은 서로 다른 감각을 자극하며, 각각의 독특한 특성들을 지니고 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서로 영감을 주고 받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작곡 시기는 청력을 잃어가던 때였는데, 그는 스케치나 악보에 귀먹은 자신을 상징하는 '귀머거리'라는 제목을 적어두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예시로는 뭉크의 <절규>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에드바르드 뭉크가 1893년에 제작한 유화 작품으로, 강렬한 붉은색과 노란색의 대비와 인물의 절규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이 작품은 당시 유행하던 프랑스의 인상주의 음악과 독일의 표현주의 문학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