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섬유 조직이 촘촘해질수록 발생되는 호흡곤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정전기(static electricity)를 사용한다. 정전기는 전하가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상태에 있는 전기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물체가 지닌 (+) 전하와 (-) 전하의 양은 동일하다. 하지만 (-) 전하가 다른 물체와 접촉하여 마찰이 일어나면 (-) 전하가 다른 물체로 옮겨 가기도 한다. 이 때, 전자를 잃은 쪽은 (+) 전하가 되고, 전자를 얻은 물체는 (-) 전하가 되어 전위차, 즉 전압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정전기는 물체가 마찰될 때마다 전하가 저장되고, 어느 정도 이상의 전하가 쌓였을 때 전압에 의해 그동안 쌓여있던 전하가 불꽃을 띠며 이동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원리가 적용된 만큼, 미세먼지용 마스크에는 초고압 전류를 이용하여 정전 처리된 필터가 포함된다. 다만 착용자가 전기를 느낄 수 없는 이유는 미세먼지를 잡기위한 (+) 전하와 (-) 전하가 고르게 퍼져있어 전기가 멈춰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AF%B8%EC%84%B8%EB%A8%BC%EC%A7%80-%EB%A7%88%EC%8A%A4%ED%81%AC%EC%97%90-%EC%88%A8%EA%B2%A8%EC%A7%84-%EA%B3%BC%ED%9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