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인데 애인의 전애인이 아는 사람이라 힘들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00일 정도 만난 애인이 있습니다
전 지금 제 애인이 첫 애인이고, 저의 애인은 연애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모태솔로들이 첫 연애를 시작하면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애인의 전여친 전남친 때문에 더 힘들어하잖아요
전 모든 게 처음인데 제 애인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힘들거든요
애인의 첫키스, 첫연애가 바로 전애인이라는 걸 알기에 더..
근데 그 전애인이 제 지인입니다..
친한 사이는 아닌데 친구의 친구라서 얘기도 해봤고 SNS 같은 것도 전부 맞팔이거든요
그 친구가 전애인이라는 사실을 모를 땐
애인이 전애인 얘기를 해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과거는 과거니까요
근데 전애인이 가까운 지인인 걸 알게 된 뒤로는
매일매일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셋 다 같은 학교를 다니고 수업도 몇 개 겹쳐서
전애인을 일주일에 무조건
4~5번은 마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벌써 3개월? 정도가 지났는데도 힘드네요
제 애인은 제가 스트레스를 여태 받아본 적 없는 만큼 많이 받고 전애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애인과 여러 번 같이 이야기도 나누었구요
그런데도 호전되지 않네요
제 마음가짐의 문제인 걸 아는데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것이 신경쓰리는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승자는 질문자님입니다
굳이 그거한 것을 신경쓰지 마시고 오히려 그분 앞에서 사이를 뽐내셔도 좋을 정도로 본인이 애인분을 차지한 것입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오
사랑은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써나가는 연필이지
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의 전에 있었던 것들을 지우는 지우개가 아니거든요.과거는 과거고, 새롭게 현재를 써내려 가는 게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과거에 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말하지말고 생각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해도 과거가 바뀌는것은 아닙니다.
오랜 연애를 하고 싶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면 과거에 대해서 서로 꺼내고 들춰내는것은 좋지 않으며
가능하면 옛애인과 교류를 피하도록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나는 처음인데 상대방은 전애인이 있다고 생각하는것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그것 역시 연애를 방해하고 나에게 열등감을 표출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한 것을 가능하면 잊어버리도록 해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것 같습니다.
애인의 마음이 중요할 것 같아요.
본인의 심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서로 노력을 했는데도 힘듦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서로의 만남을 다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누구나 과거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도 과거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셨을 수도 있구요.
이 부분을 신경쓰신다면 미래에도 연애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모든 것이 문제가 됩니다.
이 부분만큼은 내려놓으시고 자연스럽게 물흘러가듯 넘어가시고
현재 애인분에게 충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물론 신경이 안쓰실 수가 없고
스트레스또한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그런것들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지금 애인분과 대화를 통해 조율하시고 맞춰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