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의 중력의 크기가 달의 중력보다 강해지는 지점입니다. 달 표면에 있던 것들이 지구를 향해 쏟아지기 시작해,10,000km 이하 지점에서 달이 산산조각난 뒤 지구 주변에 고리가 생길때까지 계속됩니다. 다행스럽게도, 달이 산산조각난건 지구 불행의 끝을 의미합니다. 달이 없다는건 재앙과도같은 자연재해들이 중단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바닷물이 빠졌다가 마지막으로 땅을 뒤덮습니다. 생존자들은 장엄한 고리가 하늘에 떠다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고리는 햇빛을 받아 빛나고, 밤하늘을 보름달보다도 더 밝게 빛낼겁니다. 그러는 동안 달 가루의 파편들이 유성이 되어 하늘을 뒤덮겠죠. 그 다음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평화는 그리 오래 가진 못할겁니다. 만약 달 가루들이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 그 마찰열로 인해 대기가 달궈질겁니다. 바다를 끓게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고리로 인해 엄청나게 큰 그림자가 생기게 될 거고 화산재, 작은 유성체들과 함께 많은 태양빛을 가리게 되겠죠. 그러면 걷잡을 수 없이 지구가 식게 되어, 대부분의 지구 표면이 얼어붙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