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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치타69
솔직한치타6922.12.30

남자 피부 고민사항입니다. 나이에 맞게

남자 피부 고민상담입니다.

수분크림도 바르고 선크림도 쓰고 아이크림도 쓰고 있습니다.

피부가 나아지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스킨이나 크림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피부를 건강히 유지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남자들은 이런걸 잘 모른답니다. 45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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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나고즐겁고활기차고아름다운나입니다.

    그정도 바르시면 잘 바르고 계신데 이제는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지마시고 그 상태를 유지한다고 보셔야됩니다.



  • 안녕하세요. 순수한베짱이295입니다.

    화장품 제형에 관한 일을 하고 있는 저의 의견을 드려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화장품의 정의 자체가 피부에 미미한 영향을 주는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크리티컬하게 좋아진다는 개념보단 유지와 불편함 개선 정도의 개념으로 써주셔야합니다.

    피부 자체에 큰 변화를 주고 싶으시다면 물리력을 동반한 병원의 시술이나 피부샵의 관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남자의 화장품은 클렌징부터 기초화장까지 내 피부에 맞는 것을 잘 찾아서 사용하는 것과 낮시간에 선크림을 꼭 발라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단계별 케어방법은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클렌징

    먼저 손을 비누나 클렌저로 잘 닦아 주시고 세안을 시작해주세요. 거품은 충분히 내셔서 피부에 밀착시키고 문질러서 노폐물을 지워주세요. 만약 비비나 쿠션, 파데와 같은 베이스 화장을 하시는 분이시면 폼클렌징 전에 클렌징 오일을 이용하여 잘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2. 기초단계

    피부의 물기를 잘 닦아 주시고 피부를 정돈하는 느낌으로 토너를 사용해 주세요. 손이나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덜으신 후 얼굴 앞에서 뒤, 아래에서 위로 쓸어주시고 톡톡 두드려서 흡수 시켜줍니다.

    토너의 물기가 없어지면 로션을 손에 덜어 피부에 도포해 주시고 톡톡 두드려서 흡수시켜 주세요.

    이 후에도 건조함이 느껴지시면 수분크림을 동일하게 발라 주시면 됩니다. 남성의 경우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보다는 수상 보습제가 다량 함유된 수분크림이 더 도움이 되실겁니다.

    피부에 피지가 많고 여드름이 나시는 경우에는 1주에 한 번 정도 각질패드를 이용하여 토너 사용 전에 각질제게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3.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바르는 방법은 2시간에 한번씩 덧 바르는 것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너무 불편합니다. 물놀이와 같은 야외활동의 경우가 아니라면 과하게 바르는 것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렇게 권장드립니다. 권장량인 1제곱센치당 2mg을 감안하면 500원짜리 동전과 같은 양인데 이걸 한쪽손에 덜어 조금씩 찍어서 얼굴에 올리고 부드럽게 도포하여 백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때에 두드려주시고 또 다시 덜어 같은 방식으로 사용해주시면 백탁현상도 줄어들고 자외선차단 효과와 지속시간이 좋아집니다. (유기자차는 외출 30분 전, 무기자차는 외출 직전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는 SPF지수가 30정도인 것을 발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PF뒤의 숫자는 지속시간을 의미하는데 30만 되더라도 7시간~8시간 지속이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적극적인 외부활동이 아니라면 SPF30 PA++정도를 추천드립니다. 피부의 불편함이나 자극도를 훨신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편안하고 즐거운 연말 되시고 새해에는 더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