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이코노미 설계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궁금합니다
행동심리학 토큰 이코노미의 문제점
토큰이코노미는 멋지고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행동심리학의 토큰 이코노미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존재했습니다.
토큰을 받든 안받든 상관하지 않을 경우 (토큰의 교환가치 또는 교환비율이 비합리적일 경우)
토큰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 (토큰의 발행/지불/기록이 투명하지 않은 경우)
토큰 시스템이 공정하지 않은 경우 (토큰의 교환가치 또는 비율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
토큰 시스템이 지속되지 않은 경우 (미래 교환가치에 확신이 없을 경우)
위 문제는 토큰을 발행하고 조정하는 주최가 중앙화 돼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로, 블록체인이 탈중앙화를 외치는 이유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데이터 위변조 및 해킹이 불가한 시스템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백그라운드엔 ‘토큰이코노미’가 존재합니다.
기존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사회 속에서는 기여자 보다는 주최자의 이득이 많습니다. 저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존의 시스템인 네이버, 카카오, 멜론 등 또는 공유 경제 시스템인 에어비엔비, 우버 등도 다양한 투자를 받고 회사를 키워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를 유도합니다. 이 모든 시스템 내의 참여자가 보상을 받는다고 주장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수익을 얻는 사람은 운영사의 지분을 가진 임원, 투자자 등입니다.
이것이 ‘중앙화의 문제'라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며 이것을 탈피하기 위해 이더리움 등의 공개 체인이 주목 받았던 이유입니다. 초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운영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공정한 배분 구조를 지정하려고 하는 이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코인이 얼마만큼 발행이 되어 분배가 되고 이것이 차후에 어떻게 활용이 될 것이며(생태계) 제어의 주최가 누구로 돼 있는가 등이 중요한 그림이란 것이죠.
다만 비트코인의 경우 채굴자에 의한 초기이념과 다른 형태의 권력구조가 생겼으며, 자본가들에 의해 움직이는 형태도 모습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의 만남은 매력적입니다.
이런 부분을 충분히 숙지하고 토큰을 통해 어떤 생태계를 만들지, 이 생태계에 왜 토큰이 필요한지? 왜 블록체인이어야 하는지? 본질적인 질문들을 해결하는것이 '토큰 이코노미'의 과제죠.
또한, 토큰 이코노미를 위해서라면 반드시 성숙한 블록체인 거버넌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