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이는 초기 우주에서 태양의 생성 과정, 태양계의 생성과정을 조금 이해하시면 해결됩니다.
초기 우주에 가스와 먼지, 입자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을 것이며, 중력에 의해 집단을 형성해가며 은하계, 태양계, 태양과 같은 별이나 행성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질량을 가진 두 물체에 대해 운동을 하고 있을 경우 원, 타원 궤도 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쌍곡선 포물선과 같은 운동도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은하계의 형성과정에 초점을 두며 은하 중심의 거대한 중력을 가진 블랙홀, 거대한 별을 중심으로 은하계의 행성, 별, 위성, 물질들이 궤도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궤도 운동을 시작할 당시 가스, 먼지의 각운동량(회전)이 정해졌을 것입니다. 각운동량은 천체 운동에서 보존되는 물리량 중 하나입니다. 이 각운동량(회전)의 방향이 반시계 방향이었다면 대부분의 은하계 내 물질들이 반시계방향으로 공전과 자전을 하는것이죠. 만약 초기의 각운동량이 모든 물질이 제각각이었다면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행성이 여럿 있었을 것이며, 초기 각운동량의 방향이 시계방향이었다면 대부분의 행성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금성의 경우는 초기에 형성될 때 지구나 다른 행성과는 반대로 회전하는 질량체에 우주의 가스나 먼지가 달라붙어 형성되었기 때문에 자전 방향이 다른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