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치과에서 치과의사에게 받는 미백치료는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고농도의 과산화수소수(H2O2)가 포함된 미백제을 이용한 화학작용에 의한 미백치료가 있습니다. 산화환원 화학반응이 응용됩니다. 다만 이러한 미백방식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2~3년 정도 뒤에는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아니면 라미네이트 보철치료도 가능합니다. 이게 질문자분께서 말한 미백치료입니다. 치아를 조금 갈아낸 뒤 생긴 공간여유를 라미네이트라는 보철물로 씌워주는 겁니다. 마치 벽을 도배할 때 시트지를 붙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방식의 미백치료가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하는데 다소 인위적인 색상으로 되며 부작용으로 치아가 시릴 수 있습니다. 한번 깎은 치아는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신중히 생각해야하는 치료입니다.
단순히 커피나 흡연 등에 의한 착색은 스케일링으로 다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그렇다면 미백치료보다는 먼저 스케일링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