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
해열제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의 해열진통제와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NSAIDs(소염해열진통제) 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s 에 속하는 성분 사이에는 교차가 가능하며, NSAIDs 에 속하는 성분들끼리 교차하는 것은 부작용의 위험만 커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둘 중 어느 것 하나를 먼저 복용하시고, 1~2시간이 지나도 열이 안잡히는 경우 다른 하나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열 뿐만 아니라 두통, 몸살, 근육통 등에도 사용되는데 이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s를 같이 복용하기도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알당 325mg, 500mg, 650mg 등의 용량이 있으며, 1회 1-2정씩, 4-6시간 간격으로 하루 최대 4000mg까지 복용이 가능하며, 1회 1알을 드실지 2알을 드실지는 본인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은데, 발열, 근육통, 몸살 증상이 심하다면 2알씩, 그렇지 않거나 NSAIDs와 같이 드실거라면 1알씩 드시면 되겠습니다.
NSAIDs에 속하는 성분 중 약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인데, 덱시부프로펜은 보통 1알당 300mg 용량이고, 1회 1정씩 하루 최대 4회까지 (총 1200mg까지) 복용이 가능합니다. 이부프로펜은 1알당 200mg, 400mg 제형이 있으며 하루 최대 용량이 3200mg이긴 하지만, 이부프로펜으로 1회 200-400mg씩 하루 3~4회 정도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