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과 야생동물들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흔적을 숨기기 위해서 대변, 소변을 덮는 행동을 합니다. 개도 조금은 다르지만 산책할때 보면 뒷발로 정리를 하려는 모습 등을 보이고 새끼 강아지가 태어나서 변을 봤을때 그 변을 먹어서 적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는 본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전 야생에서 살던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체취를 숨기기 위함인데요. 야생에서 만약 대변, 소변을 본 뒤 흙으로 덮어두지 않으면 천적들이 그 냄새를 쫓아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냥감이 냄새를 맡고 근처에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갈 수도 있습니다. 은밀한 사냥을 위해서는 자신의 흔적과 냄새를 없애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