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 매일 학교를 가야 하는 아이가 가장 힘들 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아이 스스로가 타인에 대한 양보와 배려심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친구들 사귀는 게 쉽진 않는 점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부모가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관심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모습 등 긍정적인 의사 소통의 모델을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아버님의 솔직한 심정을 말씀해보기 바랍니다.
담임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서로 잘 지낼 수 있게 몇 마디 정도만 해도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담임샘 말은 잘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시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담임이라면, 전학도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인성이 중시되는 학교, 대안학교도 고려해 보기 바랍니다.